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핵심 경쟁력은 연구·개발(R&D)이다. 이 회사의 연구 인력은 9200여 명에 달한다. 전체 직원(약 7만600명)의 13%로, 연구 인력만 웬만한 대기업 직원보다 많다. 다국적 기업답게 연구 조직을 전 세계 50여 곳에 두고 있다. 특히 영국 케임브리지, 스웨덴 예테보리, 미국 게이더스버그 등 세 곳에 R&D센터를 운영하며 신약 개발부터 임상시험, 상용화, 품질 관리 등 의약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지원 및 총괄하고 있다.
신약 개발 등 R&D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3년간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이 20%를 넘어설 정도다. 지난해에는 매출 243억8000만달러(약 26조6000억원)의 24%인 60억5000달러(약 6조6000억원)를 임상시험 등 R&D에 투자했다.
이처럼 아스트라제네카는 강력한 R&D 인적, 물적 자원을 지녔음에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회사 최고 R&D 경쟁력으로 꼽는다. 회사 홀로 신약 등을 연구하는 것보다 능력 있는 외부 다양한 주체와 협력하면 투입 비용은 물론 개발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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