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런트 토론토와 사이드워크 랩스가 추진한 토로토 스마트시티 예상도. 사진 사이드워크 랩스
워터프런트 토론토와 사이드워크 랩스가 추진한 토로토 스마트시티 예상도. 사진 사이드워크 랩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구글이 추진하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좌초됐다. 사이드워크 랩스(Sidewalk Labs)는 지난해 5월 캐나다 토론토에 추진하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사이드워크 랩스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2015년 도시혁신을 목표로 세운 자회사다. 사이드워크 랩스가 약 2년 반 동안 추진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포기한 데 대해 사이드워크 랩스 최고경영자(CEO) 댄 닥토로프는 “전례 없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전 세계로 확대됐다”며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서 (스마트시티) 계획의 핵심 부분을 희생하지 않고 이 프로젝트를 실행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토론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 호수 서쪽 퀘이사이드 및 포틀랜드에 50년간 방치돼 있던 809만3713㎡ 일대를 재개발하는 것이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토론토시, 온타리오 주 정부는 2001년 도시재생을 위해 ‘워터프런트 토론토’를 세웠고, 2017년 10월 사이드워크 랩스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사이드워크 랩스는 대상 부지 중 4만8562㎡를 우선 개발하고, 이후 323만7485㎡로 스마트시티 개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었다.

토론토 스마트시티 구축에는 약 60개의 첨단 기술이 적용될 계획이었다. 도시 곳곳에는 수많은 센서가 설치돼 기온과 소음, 쓰레기 배출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로 이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북미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로 도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부대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돼 세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코로나19로 스마트시티의 중요성이 부각됐지만 이 사업은 결국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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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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