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민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토목공학 박사, 전 한국교통연구원 도로·ITS·안전본부 연구위원
이동민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토목공학 박사, 전 한국교통연구원 도로·ITS·안전본부 연구위원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 정보와 환경이 ‘초(超)연결성’과 ‘초지능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디지털도시를 구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서비스와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도시 서비스 플랫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의 도시 생활 형태가 바뀌고, 도시 서비스는 제한되면서 ‘비대면(언택트) 도시’라는 새로운 개념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변화는 과거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것으로, 새로운 시민의 생활 형태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미래 도시사회의 기준이 될 ‘스마트시티’에도 이를 반영한 변화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시티에 나타날 변화는 첫째,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언택트 도시 생활 서비스 강화다. 도시 생활 안전과 방역·감염병 관리가 코로나19로 매우 중요한 도시 기능이 됐다. 이에 따라 교육, 업무, 쇼핑 등의 도시 생활은 서로 대면하지 않아도 가능해졌으며, 도시 관리의 범위와 대상은 다양해졌다. 이런 변화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일상적인 도시 생활 속으로 폭넓게 활용되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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