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고라 리백 창업자 겸 CEO 파리경영대(HEC Paris) 재무학 석사, 하버드대 경영대 MBA, 전 중국 슈나이더 일렉트릭 재무 애널리스트, 전 골드만삭스 M&A 애널리스트 사진 리백
찰스 고라 리백 창업자 겸 CEO
파리경영대(HEC Paris) 재무학 석사, 하버드대 경영대 MBA, 전 중국 슈나이더 일렉트릭 재무 애널리스트, 전 골드만삭스 M&A 애널리스트 사진 리백

“(명품) 리세일(재판매) 시장은 지금보다 10배, 20배, 아니 30배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장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명품 리세일 과정을 단순하고 투명하게 만들 때마다 신규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 회사가 사입한 중고명품 제품이 100% 팔리는 게 이를 증명합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미국 명품 리세일 플랫폼 운영 업체 리백(Rebag)의 찰스 고라(Charles Gorra)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8월 24일 ‘이코노미조선’과 서면 인터뷰에서 중고명품 시장의 미래를 이처럼 낙관했다. 리백은 지난해 매출이 2019년보다 50%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2014년 창업한 고라 CEO는 “자동차는 중고 제품 가격을 비교해보고 구매하는데, 차량 가격보다 더 비싼 명품백의 경우 명확한 (중고) 시장가격이 없는 게 이상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리백은 명품 리세일 시장의 후발주자다. 미국의 중고나라 스레드업(ThredUp), 중고명품 거래 사이트 더리얼리얼(The Real Real), 포시마크(Poshmark)보다 출발이 늦었지만, 차별화에 승부를 걸었다. 다른 중고명품 리세일 업체와 달리 판매자(고객)가 내놓은 제품을 직접 사입(仕入)해 플랫폼에 올린다. 중고명품 판매자 입장에서는 물건이 팔릴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여기에 리백은 중고명품의 정확한 시장가격을 알려주겠다며 창업 후 5년간 명품 버전의 ‘켈리블루북(KBB·자동차 가격 인증 사이트)’인 ‘클레어’ 개발에 힘썼다. 중고명품 가격 투명성을 높인 AI 기반의 클레어가 나온 2019년 리백의 중고명품 판매자가 세 배 늘었다.

리백은 지난해 4월 패스트컴퍼니가 뽑은 ‘혁신적인 스타일 기업 10개 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누적 투자금은 6800만달러(약 813억2800만원)에 달한다. 다음은 고라 CEO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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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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