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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학생 한주민(가명)씨는 최근 각종 앱을 활용해 동네를 탐방하는 일에 푹 빠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버스를 타고 강남까지 이동해 각종 경제 활동과 취미 생활을 했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안전 유지 차원에서 최대한 동네를 벗어나지 않는다.

서울 대학가에서 자주 열렸던 플리마켓(벼룩시장)에 가는 대신 ‘당근마켓’을 활용한 중고 거래를 애용한다. 강남까지 나가 친구들과 약속을 잡기보단, 당근마켓 앱 내 ‘동네생활’ 카테고리에 “주말에 산책할 동네 친구 구해요”라는 글을 올려 인근에 사는 주민과 만난다. 아예 아파트 밖을 나가는 것조차 귀찮을 땐, ‘아파트너’ 앱을 이용해 같은 동 주민과 중고 거래를 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오프라인 기반의 생활반경이 좁아지면서 지역 단위의 촘촘한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하이퍼 로컬(hyperlocal·지역 밀착) 플랫폼이 활성화하고 있다. 중고 거래의 핵심 문제인 불신과 물류 비용을 한 번에 해결한 동네 기반 플랫폼으로 시작한 당근마켓이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게 대표 사례다. 여러 스타트업을 필두로 국내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까지 하이퍼 로컬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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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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