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연세대 건축공학과, 매사추세츠공대 대학원 건축설계 석사, 하버드대 대학원 건축설계 석사, 현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현 스페이스컨설팅그룹 대표. ‘공간의 미래’ ‘어디서 살 것인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등 저술 / 사진 유현준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연세대 건축공학과, 매사추세츠공대 대학원 건축설계 석사, 하버드대 대학원 건축설계 석사, 현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현 스페이스컨설팅그룹 대표. ‘공간의 미래’ ‘어디서 살 것인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등 저술 / 사진 유현준

“SK텔레콤 등이 근무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거점 오피스’를 도입하고 있죠. 하지만 중소기업이 거점 오피스를 두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아직은 사옥을 완전히 없앨 정도로 기술 발전이 이뤄지지도 않았습니다. 메타버스(metaverse·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세계)가 현실 공간을 완벽히 대체할 수 없잖아요.”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는 10월 12일 ‘이코노미조선’과 전화 인터뷰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 업무 공간 변화를 이같이 내다보고 “각 기업은 인재를 잡기 위해 점차 휴게 공간, 라운지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이기도 한 그는 “중앙집중화, 대형화 특징을 보이던 공간이 앞으로는 탈집중화 다핵구조로 세분화해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마다 상황이 다르고 시장이 세분화돼 미래 업무 공간이 어떤 모습이 될지에 대해 하나의 정답은 없다는 말이다.

그는 2020년 국제건축상, 건축마스터상(AMP)을 받은 유명 건축가이자 ‘공간의 미래’ ‘어디서 살 것인가’ 등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예측해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일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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