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한양대 의대 학사·석사·박사 / 사진 한양대병원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한양대 의대 학사·석사·박사 / 사진 한양대병원

정부는 11월 중 위드 코로나(With Corona·단계적 일상 회복)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 권고로 시행됐던 기업들의 재택근무 방침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코노미조선’은 10월 16일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인터뷰를 통해 위드 코로나 전환 시 기업들의 방역 대책에 대해 물었다. 김 교수는 “위드 코로나 이후 회사 내 집단 감염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업 자체적인 방역 노력이 필요하다”며 “일례로,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하는 점심시간의 경우 감염 가능성이 가장 크기 때문에 직원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게, 식사 시간을 다르게 하는 탄력운영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김 교수는 국내와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감염내과 전문의다. 그는 2019년 대한감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고, 2020년에는 감염학 분야 글로벌 학술대회인 아이디위크(IDWeek)에서 국제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방역 전문가로서 ‘위드 코로나’를 어떻게 정의하나.“위드 코로나는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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