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위기가 터지자 지난 10년간 이뤄진 전 세계 온라인 배송량이 단 8주 만에 이뤄졌다. 원격 의료는 15일 만에 10배 늘었다. 원격 근무로 화상회의는 3개월 만에 20배 늘었다. 맥킨지앤드컴퍼니는 지난해 6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10년간 벌어진 일이 팬데믹으로 수일 만에 벌어졌다”고 했다. 이처럼 코로나19는 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며 멀게만 느껴진 미래를 빠르게 앞당겼다.

예상치 못한 위기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한다. 1955년 포천 500대 기업 중 62년 후인 2017년 살아남은 기업은 단 60곳(12%)이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은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이슈다. ‘이코노미조선’이 대공황을 뛰어넘는 팬데믹 대변혁 속에서 2030년을 전망하고 기회를 모색한 이유다. 마우로 기옌 케임브리지대 저지경영대학원장,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창업자,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회장, 게르트 레온하르트 더퓨처스에이전시 대표, 도리스 나이스비트 나이스비트중국연구소 디렉터, 넬 왓슨 싱귤래리티 교수 등 6명의 유명 미래학자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들과의 인터뷰 및 다른 주요 미래학자와 조사기관들의 전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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