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서울대 미학과, 공인회계사, 전 삼일회계법인 근무 / 사진 심민관 기자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서울대 미학과, 공인회계사, 전 삼일회계법인 근무 / 사진 심민관 기자

“가상인간의 궁극적인 미래는 로봇이 될 겁니다. 육체 없이 가상공간에서만 존재했던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상인간이 로봇에 들어가고, 현실세계에서 실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미래가 열릴 겁니다.”

AI 서비스 업체인 마인즈랩의 유태준 대표는 11월 26일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마인즈랩은 최근 신한은행에 AI 가상 은행원 기능이 탑재된 데스크형 스마트 기기인 ‘디지털 데스크’를 공급해 주목을 받은 회사다. 현재 서울 서소문점·여의도중앙점·홍제동점 등 수도권 69개 지점에 마인즈랩의 디지털 데스크 78개가 배치됐다. 고객이 상담 창구에 앉으면 데스크 화면에 AI 가상 은행원이 나타나 계좌 개설이나 이체·송금, 금융상품 안내 등 은행 업무를 도와준다. 기존 가상인간 인플루언서의 경우 준비된 스크립트를 읽어주는 일방향 대화에 그쳤다면, AI 가상 은행원은 고객과 실시간으로 쌍방향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AI 가상 기상캐스터도 이 회사의 대표적인 서비스다. 여수MBC는 지난 9월부터 마인즈랩의 AI 가상 기상캐스터를 도입, 날씨 방송을 진행 중이다. 마인즈랩의 AI 가상 기상캐스터는 YTN의 기상캐스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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