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민 강릉원주대 식품가공유통학과 교수 고려대 식품공학 학사,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석·박사, 전 ㈜지역아카데미 연구원, ‘푸드 트렌드 매거진’ 시리즈 저자 / 사진 이동민
이동민 강릉원주대 식품가공유통학과 교수
고려대 식품공학 학사,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석·박사, 전 ㈜지역아카데미 연구원, ‘푸드 트렌드 매거진’ 시리즈 저자 / 사진 이동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방 ‘필수 아이템’이 된 HMR (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과연 코로나19 여파가 가라앉고 나서도 HMR은 식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살아남는다면 HMR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하게 될까. 이동민 강릉원주대 식품가공유통학과 교수는 12월 6일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국내 HMR 시장의 현 상황과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내 HMR 시장 성장을 견인한 주요인은.“한국농식품유통공사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은 2022년에 5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편의성 위주의 제품이 다수였던 HMR 시장은 밀키트처럼 영양을 고려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계속 크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가 트리거가 됐다. HMR에 편견이 있던 소비자도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HMR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편리함을 몸소 경험했다. 온라인 시장도 큰 역할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주로 온라인에서 산다는 비중이 2018년 2.4%에서 2020년 11.4%로 늘었다. 가공식품 중에서도 HMR이 포함된 간편식 비중이 높..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