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16일 멘사브랜드(Mensa Bran-ds)가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등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도의 스타트업 업계가 들썩였다. 인도 스타트업도 창업 6개월 만에 유니콘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 올해 5월 설립된 멘사브랜드는 패션, 퍼스널케어, 가정용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몸값을 12억달러(약 1조4400억원)로 평가받았다. 창업자는 과거 월마트에서 인도 지역을 맡았던 아난스 나라야난이다. 그는 다국적 기업에서 일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에서 창업하고 이미 시야를 세계로 넓혔다.
‘달리는 코끼리’ 인도가 글로벌 스타트업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부터 배송, 클라우드, 빅데이터, 교육, 헬스케어,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첨단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유니콘이 탄생하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인도의 유니콘은 2021년 12월 초 기준 51개 사에 달한다.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다. 인도의 유니콘 증가세는 올 들어 두드러졌다. 올 초부터 12월 초까지 인도에서 유니콘으로 등극한 스타트업의 수는..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