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부터 재계에는 새 여성 리더의 탄생 소식이 이어졌다. 1월 6일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독일 SAP의 신은영 한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은 SAP 코리아 최초의 여성 대표로 임명됐다. 미국 소재 IT 기업인 알테어 역시 1월 7일 신임 한국지사장 자리에 유은하 지사장을 선임하면서 창사 이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여성 지사장이 탄생했다. 국내 업계에서도 여성 리더의 부상이 흐름이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가 40대 여성인 최수연 글로벌 사업지원부 책임 리더를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세계적으로도 여성 리더의 약진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포천’에 따르면 포천 미국 500대 기업의 여성 CEO는 2000년까지만 해도 2명에 불과했지만 2021년 41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지난해 글로벌 500대 기업의 여성 CEO도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포함된 기업 이사회에서 여성 이사가 차지하는 비율 또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6→28→31%로 상승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내에서도 여성 임원이 증가세다. 글로벌 헤드헌팅 기업 유니코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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