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만 있던 이상적인 자아를 아바타(분신)를 통해 겉으로 표출하기 쉽게 만든 것이 네이버 ‘제페토’다. 인간의 본질적인 욕망을 건드린 거다. 아직 젊은층에 집중하지만, 접근성을 높여 사용층을 넓혀야 한다.”
국내 메타버스(metaverse·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세계) 전문가로 꼽히는 김상균 강원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좀 더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누구나 갖고 있는 디바이스(기기)로 쉽게 메타버스 세계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렇게 제언했다.
글로벌 빅테크가 모두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외치는 상황에서 국내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가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2월 7일 화상회의 솔루션 줌을 통해 김 교수와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MZ 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에서 제페토 인기가 상당하다.“MZ 세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처럼 제페토를 새로운 형태의 소셜미디어(SNS)로 바라보는 것이다. 제페토는 소셜미디어이면서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시작됐다. 스노우는 인간의 외형적 특성을 바꿔서 보여주는 회사다. 이를 제페토에 잘 녹여냈다. 여기에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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