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성이란 환경과 모든 생명체를 배려하고 투명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 천연자원을 좀 더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것이다.” 니콜라스 바르지(Nicolas Bargi) 세이브더덕(Save The Duck)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코노미조선’과 서면 인터뷰에서 회사의 핵심 가치인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비건 패션’은 살아있는 동물의 털을 뽑거나 가죽을 벗겨내 옷을 만드는 행위에 대한 비판 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미 유명 패션 브랜드들은 모피, 울 등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패션을 내세우고 있다. 명품 브랜드 구찌, 지미추, 톰포드 등은 2016년 모피 사용을 중단했고,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런던패션위크는 2018년 9월 쇼부터 모피 소재 옷을 금지했다.
바르지 CEO가 2012년 설립한 이탈리아 패션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은 ‘지속 가능 패션’에 앞장선 기업이다. 이 회사는 100% 애니멀 프리(animal-free·동물성 원료 배제)를 실천하고 있다. ‘오리를 살린다’는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소재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동물 학대나 착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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