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 사진 러쉬코리아
러쉬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 사진 러쉬코리아
박원정 러쉬코리아 에틱스 디렉터 중앙대 영어교육학, 전 현대유엔아이 전략 커뮤니케이션 담당, 전 파수닷컴 홍보 커뮤니케이션 담당
박원정 러쉬코리아 에틱스 디렉터
중앙대 영어교육학, 전 현대유엔아이 전략 커뮤니케이션 담당, 전 파수닷컴 홍보 커뮤니케이션 담당

서울 강남 거리를 걷다 보면 은은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고체 입욕제 등으로 한국 소비자에게도 친숙한 영국 뷰티 브랜드 ‘러쉬(Lush)’ 매장의 향기다. 러쉬는 ‘동물과 자연,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브랜드 비전으로 두고, 1995년 출범 초기부터 △환경 보호 △동물실험 반대 △과대 포장 반대 등 자체 윤리 정책을 실천해왔다. 러쉬가 비건 뷰티의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이유다.

‘이코노미조선’이 2월 21일 서울 서초동 러쉬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박원정 러쉬코리아 에틱스 디렉터(Ethics Director·윤리 담당자)는 러쉬의 브랜드 신념과 정책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실질적 변화를 촉구하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기획해왔다.

박 디렉터는 “러쉬는 ‘100% 비건’ 뷰티를 목표로, 세상을 좀 더 ‘러쉬스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에틱스 디렉터’라는 직책이 생소하다.“이 직책을 맡은 건 2018년부터다. 러쉬는 브랜드 신념이 확고한 기업이다. 이런 신념을 윤리 정책으로 구체화해 브랜드 근간을 세웠다. 에틱스 디렉터는 대내적으로 이런 정책이 브랜드 전반에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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