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서울대 전기공학과,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석사 및 박사, 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 현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센터장, 현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회장 사진 김형중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서울대 전기공학과,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석사 및 박사, 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 현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센터장, 현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회장
사진 김형중

“디파이(DeFi·탈중앙금융) 같은 암호화폐 기반 사업 덕에 하룻밤 사이에도 디지털 은행이 만들어지는 마법이 가능해졌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2월 25일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디파이발 혁신을 이같이 설명했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한 탈중앙화 금융을 말한다. 중간에 금융 회사를 매개하지 않고 결제나 송금·예금·대출 등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디파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업체들이 구축한 스마트 컨트랙트(계약)에 의해 이뤄진다. 예금을 예치하듯 코인을 맡기면 이자를 주고, 코인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해준다.

김 회장은 “국내의 경우 은행 설립 최소 자본금이 1000억원이지만, 디파이로는 백서(화이트페이퍼)나 스마트 컨트랙트 내용이 좋으면 무일푼이어도 누구나 쉽게 디지털 은행을 만들 수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거래 투명성이 담보되므로 은행 건물이나 직원도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사업 영역이 암호화폐를 통해 기존보다 광범위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암호화폐와 핀테크는 어떤 관련이 있나.“암호화폐는 블록체인과 디지털 화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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