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휠러 트루패니언 부사장영국 드몽포르대 경제학과, 전 영국 보험사 펫보험 위원회 회장, 전 스웨덴 펫보험사 아그리아 이사 사진 트루패니언
사이먼 휠러 트루패니언 부사장영국 드몽포르대 경제학과, 전 영국 보험사 펫보험 위원회 회장, 전 스웨덴 펫보험사 아그리아 이사 사진 트루패니언

“개와 고양이 수술비가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 트루패니언(Trupanion)이 지원한다.” 북미 펫(pet·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트루패니언의 사이먼 휠러(Simon Wheeler) 부사장은 3월 25일 ‘이코노미조선’과 서면 인터뷰에서 반려동물과 그 주인의 즐거운 삶을 위한 펫 의료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휠러 부사장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운에 맡기는 게 아니라, 보험이라는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2000년 설립된 트루패니언은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예상치 못한 사고 및 질병을 치료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캐나다에서 펫보험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7년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고속 성장했다. 최근 10년간 매년 2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정도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6억9900만달러(약 8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2년 현재 미국 펫보험 시장 점유율은 30% 안팎으로 시장 2위다. 주가도 상승세다. 201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트루패니언의 주가는 2017년 30달러(약 3만7000원)를 넘어섰고, 2022년 3월 30일(현지시각) 89.55달러(약 11만원)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조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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