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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 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한국 스타트업이 있다. 반려견의 비문(鼻紋·코 무늬)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펫나우’다. CES 최고혁신상은 20여 개 부문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해 주는 상으로, 올해는 국내 스타트업 중 펫나우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2018년 펫나우를 창업한 임준호 대표는 “CES 이후 국내외 반려동물 관련 기업은 물론, 정부, 보험사 등에서 펫나우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견의 비문은 사람의 지문 같은 역할을 해 유기동물의 주인을 찾거나 펫보험 가입 시 반려동물 신원 확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임 대표는 “동물권 향상, 유기동물 문제의식 확산 등 반려동물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진정한 ‘펫코노미 2.0’”이라고 말했다.

‘펫팜’은 동물약국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동물의약품은 법적으로 동물약국과 동물병원에서만 판매 가능하다. 그러나 2021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동물병원에서 파는 동물의약품은 약국 대비 최대 두 배 정도 비싸게 판매된다. 펫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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