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반려견 동반 객실 등 ‘펫케이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객실 내에는 반려견을 위한 펫 침대, 식기, 장난감, 간식 등 어메니티도 준비되어 있다. 사진 클룩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반려견 동반 객실 등 ‘펫케이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객실 내에는 반려견을 위한 펫 침대, 식기, 장난감, 간식 등 어메니티도 준비되어 있다. 사진 클룩
에단 린클룩 최고경영자전 홍콩 시티은행애널리스트
에단 린클룩 최고경영자전 홍콩 시티은행애널리스트

“코로나19로 억눌린 여행·액티비티 수요가 ‘스테이케이션(staycation·멀리 떠나지 않고 한곳에 머물며 즐기는 휴가)’과 가까운 생활권 내 액티비티·관광으로 몰리고 있다. 클룩은 이렇듯 좁아진 생활 반경에 맞춘 다채로운 ‘경험’ 중심의 ‘하이퍼로컬(hyperlocal·지역 밀착)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여행·레저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에단 린(Ethan Lin)은 지난 3월 ‘이코노미조선’과 이메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속 여행·레저 사업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홍콩 시티은행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는 등 금융권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네팔 등 30여 개국을 여행하면서 현지에서 원하는 액티비티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매하고 효율적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클룩을 창업했다.

클룩은 2014년 홍콩에서 설립된 회사다. 두바이, 샌프란시스코, 도쿄, 서울 등 20여 곳의 도시에 지사를 설립하고, 전 세계 1000곳 이상의 여행지 관련 투어, 액티비티, 숙박권, 렌터카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월평균 방문자수(MAU)는 약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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