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렉산드로 미켈레. 구찌 2 구찌는 2021년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발렌시아가와 협업인 ‘아리아(Aria)’ 컬렉션을 선보였다. 구찌
1 알렉산드로 미켈레. 사진 구찌
2 구찌는 2021년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발렌시아가와 협업인 ‘아리아(Aria)’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 구찌

무명 액세서리 디자이너에서 2015년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된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몸에 달라붙는 패션인 ‘스키니 룩’ 창시자이자 남성복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에디 슬리먼(Hedi Slimane), 2021년 11월 28일(현지시각) 암 투병 끝에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루이비통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Virgil Abloh). 

세기를 넘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패션 업계에서 혁신을 일군 디자이너들이다. 이들은 디자인의 변화를 넘어 리브랜딩(rebranding)의 주역으로 통한다. 명품 업계에서 리브랜딩은 양날의 검(劍)과 같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바꾸는 전략은 위험 부담이 크지만,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낡은 브랜드가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디한 아이콘’으로 재탄생하기 때문이다.

명품 업계에서 리브랜딩은 주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영입을 계기로 시작된다. 이들은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광고, 홍보 등 브랜드 비주얼과 관련된 모든 영역을 총괄한다. MZ 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 10년생)의 트렌드를 브랜드에 녹여내면서 브랜드의 전통성은 살리는 방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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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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