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 폐기물 처리 산업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어펄마캐피탈, 맥쿼리PE, IMM인베스트먼트 등 사모펀드(PE)가 폐기물 기업을 사들였다면 2020년부터는 국내 일반 기업들도 폐기물 업체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그중에서 단연 주목받는 기업은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부터 환경시설관리를 약 1조원에 인수하며 환경 사업에 본격 진출했고 지난해와 올해 1조8000억원을 들여 여덟 곳의 환경 기업을 추가 인수했다. 지난해 5월 사명도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바꾸며, 환경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현재 국내에서 처리 용량 기준 수처리·사업장 폐기물 소각 1위, 의료 폐기물 소각 2위, 폐기물 매립 3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건설사였던 SK에코플랜트가 이렇게 폐기물 산업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코노미조선’은 5월 4일 권지훈 SK에코플랜트의 에코플랫폼 BU 대표와 서면 및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권 대표는 “버려지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폐기물 기업을 인수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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