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경기도 농업기술원 사이버 식물병원 연구사 사진 이현주
이현주 경기도 농업기술원 사이버 식물병원 연구사 사진 이현주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이전에는 가정 원예 식물(반려식물) 애호가의 비중이 전체 이용자 중 30%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80%까지 비중이 커졌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산하 사이버 식물병원을 운영하는 이현주 연구사는 6월 24일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최근 사이버 식물병원 이용자층이 반려식물 애호가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2009년 개원한 사이버 식물병원은 초기에는 농작물의 병충해 피해 등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지만, 2020년 이후 식물 애호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일반인들의 이용이 급증했다. 올해 6월까지 사이버 식물병원에 접수된 원격 상담 건수는 2021년 대비 약 77%로, 연말이 되면 작년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사는 2009년 개원 때부터 13년간 사이버 식물병원 운영 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다. 이 연구사는 “경기도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우리 사이버 식물병원 사이트에 접속해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며 “많은 사람이 접속하다 보니,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에 홈페이지를 개편하기도 했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0년 이후 이용자층이 바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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