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뒤 당신은 물론 주변 동료들이 한 직장에서만 일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프리랜서 플랫폼 ‘벤처 L’의 창업자 매튜 모톨라(Matthew Mottola)는 7월 8일 ‘이코노미조선’과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반문했다. 그는 “아마 절반은 여러 직장과 계약을 맺고 일할 것”이라며 미래 ‘휴먼 클라우드(human cloud)’ 시대를 전망했다. 휴먼 클라우드는 기업이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프로젝트에 따라 단기 고용해 원하는 결과를 이끄는 것을 말한다. 그만큼 근로자가 한 직장이 아닌, 여러 직장에서 프로젝트 형태로 일한다. 그는 “앞으로 일하는 방식이 더욱 디지털화, 원격화, 프로젝트화가 되면서 우리가 일하는 형태 역시 점점 ‘프리랜서화’될 것”이라고 했다.
모톨라 창업자는 기업의 프리랜서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관리하는 개발자로도 일하고, 강연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른바 ‘N잡러(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다. 작년에는 능력 있는 프리랜서들이 원하는 일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는 내용의 ‘휴먼 클라우드’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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