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개그맨2011년 KBS 공채 26기 개그맨, 키덜트 유튜브 채널‘이상훈TV’ 운영 사진 채승우 객원기자
이상훈 개그맨2011년 KBS 공채 26기 개그맨, 키덜트 유튜브 채널‘이상훈TV’ 운영 사진 채승우 객원기자

9월 16일 경기도 양주 두리랜드 인근 ‘후니버셜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레고로 만든 광화문 모형뿐 아니라 성인 키만 한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피규어 등 4500여 개의 장난감이 백화점 진열 상품대를 보듯 깔끔하게 전시돼 있었다. 키덜트(kidult·장난감 선호 등 어린이 취향 가진 성인)의 성지(聖地)로 불리는 이곳은 평일인데도 천안에서 미국 텍사스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키덜트 유튜브 채널 ‘이상훈TV’를 운영하는 개그맨 이상훈씨가 20세 때부터 약 20여 년 동안 3억원 이상을 들여 모은 장난감을 전시한 피규어 박물관이다. 이씨는 2018년부터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 나온 캐릭터나 피규어, 장난감 등을 소개하는 키덜트 전문 유튜브 채널 ‘이상훈TV’를 운영하고 있다. 9월 20일 기준 구독자는 43만3000명으로, 국내 키덜트 시장에서 손꼽히는 ‘덕후’로 통한다. 그는 “요즘에는 키덜트에 대한 인식 자체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고 오히려 마니아 혹은 전문가로 인식되기도 한다”면서 “자신의 소장품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고 공유하며 소통을 하는 등 양지로 나와 건전한 취미 생활로 여겨지는 분위기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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