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부즈 작가 메릴랜드대 심리학 석사, 현 미국 20대의 삶을 위한잡지 ‘GenTwenty’ 편집장. 사진 니콜 부즈
니콜 부즈 작가 메릴랜드대 심리학 석사, 현 미국 20대의 삶을 위한잡지 ‘GenTwenty’ 편집장. 사진 니콜 부즈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난감을 다시 찾는 것은 안정감을 찾기 위한 행위다. 이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시점과 상황에 맞게 업데이트된다. 해리포터를 보고 큰 젊은 부부가 아기에게 해리포터 시리즈를 사주면서 또 다른 미래의 키덜트(kidult·장난감 선호 등 어린이 취향 가진 성인)를 양산하는 식이다.”

어른이 돼서도 어린아이처럼 놀 수 있는 160가지의 방법을 담은 책 ‘키덜트 핸드북(kidult handbook)’의 저자 니콜 부즈는 9월 18일 이메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은 현재의 밀레니얼 세대(1981~96년생)에게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상당한 양의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어린 시절에 놀았던 장난감이나 게임을 소유하면서 안정감을 얻게 되는 ‘키덜팅(kidulting·어린 시절 놀았던 장난감을 성인이 돼서도 가지고 노는 행위)’ 형태가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심리적 안정감을 찾기 위해 성인이 돼서도 과거에 기쁨을 가져다줬던 아이템을 구매하는 행위가 세대를 거듭하며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다마고치. 사진 셔터스톡
다마고치. 사진 셔터스톡

코로나19 이후 성인이 돼서도 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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