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부교수이화여대 철학과, 이화여대 미술사학 석사, 성균관대글로벌 MBA, 서울대 미술경영 박사, 전 아라리오갤러리 한국·중국 총괄 디렉터, 전 갤러리현대 기획실장,전 예술경영지원센터 미술 시장 자문 사진 주연화
주연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부교수이화여대 철학과, 이화여대 미술사학 석사, 성균관대글로벌 MBA, 서울대 미술경영 박사, 전 아라리오갤러리 한국·중국 총괄 디렉터, 전 갤러리현대 기획실장,전 예술경영지원센터 미술 시장 자문 사진 주연화

“새로운 비즈니스로 부(富)를 일군 자산가와 MZ 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가 국내 미술 시장 컬렉터로 등장하고 있다. 한국 미술 시장의 세대 전환기다.”

10월 7일 홍익대 연구실에서 만난 주연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부교수는 현 국내 미술 시장의 특징과 변화를 이같이 압축했다. 그는 갤러리현대, 아라리오갤러리 등 미술 현장에서 큐레이터, 총괄디렉터로 20여 년간 일한 미술경영 및 기획 전문가다. 지난 2020년부터는 홍익대에서 미술 시장과 경영, 전시·기획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 국내 미술 시장의 특징과 변화는.“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온라인, 모바일 등 새로운 비즈니스로 부를 일군 자산가들과 MZ 세대의 등장이다. 한국 미술 시장의 컬렉터 세대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새로운 기술, 산업이 발전할 때마다 신흥 부자가 등장했고, 이들은 고가의 미술품을 구매하며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힘입어 시장 규모도 커졌다. 현재 한국 미술 시장이 이런 시기에 있다고 본다.”

MZ 세대의 유입도 두드러진다. “두 번째 변화다. MZ 세대는 문화·예술적으로 부유하게 자랐다. 자신이 좋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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