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 서울대 식품영양학, 서울대 식품영양학 석·박사,현 수원대 부총장 겸 식품영양학과 교수 사진 한식진흥원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 서울대 식품영양학, 서울대 식품영양학 석·박사,현 수원대 부총장 겸 식품영양학과 교수 사진 한식진흥원

“K푸드(한식)는 ‘건강한 밥상’이라는 점 덕분에 세계화에 성공할 수 있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10월 14일 인터뷰에서 한식의 세계화가 가능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식진흥원은 2010년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난 12년간 한식진흥원은 한식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식의 해외 확산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임 이사장은 “한식은 콩을 주원료로 한 발효 식품인 간장, 된장을 기본양념으로 사용하고, 나물과 김치 등 채소 반찬이 많아 영양학적으로 건강한 식단”이라며 “최근 몇 년간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여파로 전 세계가 ‘건강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김치를 비롯해 전통 장류 등 한식의 건강함이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떤 한식이 해외에서 인기가 있나. “해외에서 인기 있는 한식으로는 한국식 치킨(K치킨)과 김치, 비빔밥, 불고기, 떡볶이가 꼽힌다. 이는 2021년 한식진흥원이 뉴욕, 파리, 베이징 등 주요 도시 주민 8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년(2020년) 1위였던 김치를 밀어내고, K치킨이 1위에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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