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원 강북삼성병원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고려대 의과대학 의학박사,현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현 성균관대 의과대학정신건강의학교실 조교수 사진 전상원
전상원 강북삼성병원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고려대 의과대학 의학박사,현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현 성균관대 의과대학정신건강의학교실 조교수 사진 전상원

“기업 구성원의 정신 건강은 구성원의 삶의 질, 업무 효율성은 물론 기업의 생산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특히 창의력을 요하는 지식 집약적 4차 산업에선 조직 정신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전상원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1월 2일 인터뷰에서 기업의 멘탈 헬스케어(정신 건강 관리)를 강조했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는 2014년 국내 최초로 기업 정신 건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예방 교육은 물론 직원 스크리닝과 심리 상담, 나아가 조직 정신 건강 컨설팅을 한다. 전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이후 우울증, 불안 장애 등 정신 질환이 증가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급격한 삶의 변화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심리 상담소를 운영하며 직원 정신 건강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조직 내 스트레스, 우울증 또는 불안 장애가 왜 발생하는지를 들여다보고 본질적인 문제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울증, 불안 장애 등 정신 질환의 원인은. “굉장히 복합적이다. 간단히 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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