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발 경제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가계대출 부실은 금융권 연쇄부실로 이어져 가뜩이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로 힘들어 하는 우리 경제에 치명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드는 부동산 투자법이 있다. 바로 부동산 경매다.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아닌 실수요자들에게 부동산 경매는 꿈에 그리던 부동산을 값싸게 손에 쥘 수 있는 좋은 투자법이다.

최근 신문지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어들이 바로 가계부채, 부동산 경매, 반값주택이다. 이 세 단어는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돼 있다. 경기 침체로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자 빚을 내 집을 산 개인들의 가계사정이 악화된 것이 가계 부실의 원인이라면, 그로 인해 경매로 내몰리는 부동산이 늘어나는 것은 결과다. 그리고 이 같은 경기 침체 속에 발생하고 있는 경매물건은 반값주택, 반값아파트, 반값토지라는 또 다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이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게 진짜 문제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가 반으로 떨어지는 이른바 ‘반값주택’의 속출로 과거 60% 이상 주택담보비율(LTV)을 적용한 금융기관의 채권은 하루아침 만에 부실채권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부실채권은 또 다른 금융부실로 이어지면서 하반기 한국경제의 심각한 걱정거리로 커지고 있다.

- 고급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압구정동 일대. 이곳도 경매물건이 빠르게 늘고 있다.

끝 모를 추락 “강남아파트는 웁니다”이런 악순환은 지표상으로 확연하게 ..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