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인터넷, 3차원(3D) 프린팅, 로봇 기술의 발전 등에 따라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 제조업은 대량생산 및 표준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주요 성공 요인이었지만, 앞으로는 생산 공정의 모든 단계에 정보통신(ICT)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게 화두가 되고 있다. 비용을 낮추기 위해 공장을 해외로 이전했던 기업들이 공장을 다시 본국으로 되돌아오는 현상(reshoring)도 벌어지고 있다.

제조업 분야의 혁신은 4차 산업혁명(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을 견인하고 있다. 클라우스 슈왑(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WEF) 설립자 겸 의장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혁신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놓아 기존의 산업 가치 사슬을 와해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정부는 현재 1240개인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 공장을 2020년까지 1만개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산업현장에 현실화하는 스마트 제조업 시대를 짚어본다.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