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소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테마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는 ‘맨유 굿즈’. 사진 블룸버그
홍콩 소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테마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는 ‘맨유 굿즈’. 사진 블룸버그

“톱4 진입은 꿈이 아니다. 맨유는 항상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하는 팀이다. 물론 올해는 우승이 어렵지만 우리는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돌아가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임시 감독을 맡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1월 28일 맨유의 부활을 이야기했다. 성적 부진으로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솔샤르 감독이 올해초 임시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맨유의 위상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유럽 최상위팀으로 자리매김하던 맨유는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5년 동안 리그 우승은커녕 성적이 7위에 머무는 불명예도 맛봤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최근 8연승을 기록했다.

맨유 팬들과 함께 안도의 미소를 짓고 있는 곳은 바로 후원사들이다. 사실 맨유의 성적이 부진할 때도 후원사들은 맨유와 계약 관계를 유지했다. 성적과 별개로 맨유가 가진 ‘브랜드 파워’가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돈을 잘 벌어들이는 구단 중 하나로 꼽힌다. 맨유의 매출액은 지난 5년 동안 유럽 축구 구단 3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2016년과 2017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은 각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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