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위치한 니토리 매장. 니토리는 일본 전역에 346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박리다매와 다품종 대량생산 전략으로 매출과 이익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진 : 니토리>
일본 도쿄에 위치한 니토리 매장. 니토리는 일본 전역에 346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박리다매와 다품종 대량생산 전략으로 매출과 이익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진 : 니토리>

<이코노미조선>은 8월 17일 자(163호) 커버스토리에서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 김창주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 게리 데이비스 영국 맨체스터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함께 일본과 유럽 기업 가운데 불황에서도 지속 성장에 성공한 60개 기업의 성공 비결을 분석했었다. 이 가운데 대표적 기업들을 골라 성장과정, 경영전략, 성공요인 등을 사례연구로 상세히 소개한다. 편집자

일본 1위 가구 회사 ‘니토리(ニトリ)’는 지난 3월 로봇 물류 창고를 공개했다. 도쿄 바로 옆 가와사키(川崎)시에 위치한 이 창고는 60대의 자율주행 로봇이 스스로 움직여 발송해야 하는 물건을 찾아 담당 직원에게 가져다 준다. 창고에는 3만개의 컨테이너가 차곡차곡 쌓여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은 로봇에 필요한 물건을 입력하고, 로봇이 컨테이너에 담아 가져온 물건이 정확한지 점검하는 것이다. 이 창고에서 취급하는 물건은 8000개가량. 소형 가구나 식기 등 생활용품이나 인테리어용품이 주를 이룬다. ‘기존 물류센터 대비 공간을 40% 정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하 효율은 3.75배 개선됐다’는 게 니토리 측의 설명이다. 일본에서 로봇을 활용한 무인 물류 창고를 본격적으로 운영한 것은 니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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