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의 나이지리아 라고스 사무소 책임자인 아차 레케(Acha Leke·38) 디렉터는 ‘아프리카 투자 전도사’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2010년 6월 아프리카의 경제적 잠재력을 다각도로 분석한 보고서 ‘움직이는 사자: 아프리카 경제의 진전과 잠재력’을 발표했죠. 당시 아프리카 진출에 눈독을 들여온 전 세계 기업들이 맥킨지에 컨설팅을 요청했고, 세계 각지에서 그와의 면담이 이뤄졌습니다. 다음은 한국을 찾은 레케 디렉터와 나눈 일문일답입니다.

최근 튀니지·이집트·리비아 등에서 소요 사태가 났습니다. 아프리카는 투자하기 불안한 곳 아닌가요?“아프리카가 리비아, 이집트, 짐바브웨 등 54개국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언제든 문제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아프리카 대륙은 연평균 5%씩 성장했습니다. 대륙 전체 GDP의 97%를 차지하는 30개국의 성장 덕분이죠. 이 중 27개국은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 중입니다. 항상 리스크는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아프리카가 굉장히 매력적인 대륙이라는 건 분명합니다. (중산층의 형성이 정치 격변의 경제적 배경이지만) 중산층의 성장은 확실히 좋은 현상입니다. 해당 국가가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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