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는 일본 홈센터 시장에 소형 홈센터 개념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많은 기업들이 인구 1만명 이하의 농촌 지역 출점을 피했으나, 코메리는 적극적으로 농촌에 진출해 소비자를 확보했다.
코메리는 일본 홈센터 시장에 소형 홈센터 개념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많은 기업들이 인구 1만명 이하의 농촌 지역 출점을 피했으나, 코메리는 적극적으로 농촌에 진출해 소비자를 확보했다.

스스로 집을 단장하는 등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을 개선하려는 것을 홈 임프루브먼트(home improvement)라고 한다. 홈센터란 이러한 홈 임프루브먼트에 필요한 도구나 소재·자재 등을 파는 곳이다. DIY(Do-It-Yourself·가정용품의 제작·수리·장식을 직접 하는 것) 상점과 뚜렷하게 구별되진 않지만, 홈센터는 비교적 넓은 주차장을 갖춘 대형 점포를 의미한다. 홈센터의 역사는 미국에서부터 시작됐다. 1960년대 미국에서 처음 등장해 1970년대에 크게 성장했고, 유럽·일본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일본은 미국의 영향을 받아 1972년 최초의 홈센터가 등장했다. 1980년대 후반 홈센터 개념이 들어온 한국과 비교하면, 일본의 홈센터 역사는 꽤 긴 편이다. 일본에서 최초의 홈센터가 등장한 이래 홈센터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을 계속했다. 버블 경제 붕괴 후에도 4~8%대의 신장률을 보였다. 홈센터 시장의 무서운 성장세가 꺾이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고 나서부터다. 각종 홈센터 업체들이 등장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홈센터 시장의 성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런 와중에 타 홈센터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속 성장해 온 기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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