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ZARA)’는 패스트패션을 주도하는 ‘인디텍스’의 대표 브랜드다. <사진 : 블룸버그>
‘자라(ZARA)’는 패스트패션을 주도하는 ‘인디텍스’의 대표 브랜드다. <사진 : 블룸버그>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패션은 언제나 주목받는다. 미들턴이 입은 옷 브랜드가 알려지면 곧 해당 제품이 모두 매진돼 ‘미들턴 효과’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패션 리더지만 미들턴이 늘 비싼 옷만 입는 것은 아니다. 미들턴이 애용하는 중저가 의류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자라(ZARA)’다. 미들턴은 2016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0번째 생일 축하연에 참석할 때도 자라의 빨간색 재킷을 입었는데, 이 재킷은 자라 매장에서 49.99파운드(약 7만5000원)에 판매됐다.

미국 상류층의 생활을 담은 인기 드라마 ‘가십걸’의 실제 모델이자 미국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올리비아 팔레르모 역시 자라 브랜드를 자주 이용한다. 다양한 사교모임을 즐기는 팔레르모는 자라 매장에서 판매하는 셔츠, 드레스, 바지는 물론 가방과 신발, 액세서리도 자주 활용한다. 셔츠 30~40달러, 코트 150~200달러 수준으로 자라는 중저가 제품을 판매하지만, 세계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은 셈이다.

자라는 ‘인디텍스’가 만든 세계적인 패스트패션(fast fashion) 브랜드다. 1963년 스페인 서북부 작은 도시 ‘라 코루냐’에서 설립된 인디텍스..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