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를 우승으로 이끈 건 ‘우리는 하나’라고 믿는 단결력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구단 보스턴 레드삭스(이하 레드삭스)의 구단주 존 헨리는 월드시리즈 제패 후 단결력을 우승 비결로 꼽았다. 레드삭스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이하 다저스)에 5차전 중 4번을 이겼다. 레드삭스는 10월 27일(현지시각) 3차전 단 한 경기만 패배했다. 야구의 정식 경기는 9회까지인데, 월드시리즈 3차전은 연장 18회까지 갔던 치열한 혈투였다.
3차전 경기에서 패한 후 레드삭스 선수들이 로커룸에서 보여준 단결력은 이 팀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비결이었다. 알렉스 코라(43) 레드삭스 감독은 로커룸을 찾아 회차가 평소 두 배 수준에 달했던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함께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레드삭스의 유격수 잰더 보가츠는 그 말을 들었을 때 “그 경기에서 이긴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레드삭스의 팀 분위기를 가감 없이 보여준 장면은 연장 12회부터 6이닝을 버티다 마지막 홈런 하나에 패전 투수가 된 네이선 이볼디 선수가 로커룸에 들어섰을 때다. 선수들은 그를 기립박수로 환영했다. 코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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