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4 회계 ∙ 컨설팅업체인 삼정KPMG그룹은 지난 7월초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인사의 특징은 컨설팅 전문가들의 대거 발탁이었다. 삼정KPMG측은 “컨설팅 서비스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배경을 밝혔다. 삼정KPMG의 행보는 국내 경영컨설팅 시장의 성장세와 긴밀한 연관성을 지닌다. 아닌 게 아니라 삼정KPMG는 컨설팅 사업 부문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삼을 정도로 의욕이 강하다. 삼정KPMG그룹의 종합컨설팅업체 삼정KPMG컨설팅의 핵심임원 4인방을 만나 컨설팅 시장 동향을 들어봤다.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추세…


   

 공공부문 컨설팅 수요도 늘어”

  국내 기업들 글로벌화로 프로세스 개선 요구 많아  

- 삼정KPMG컨설팅을 이끌고 있는 4명의 임원들이 함께 했다. 왼쪽부터 왕영호 부대표, 김인수 총괄부대표, 박용수 부대표, 장지수 본부장.
- 삼정KPMG컨설팅을 이끌고 있는 4명의 임원들이 함께 했다. 왼쪽부터 왕영호 부대표, 김인수 총괄부대표, 박용수 부대표, 장지수 본부장.

통상적으로 경영컨설팅 시장은 크게 전략, 프로세스, IT 시스템의 3대 부문으로 나뉜다. 대개의 컨설팅업체들은 3대 부문 중 한곳에 특화된 경우가 많다. 가령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맥킨지, 베인앤컴퍼니 등은 전략 분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컨설팅 시장에서는 서비스의 통합화 흐름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인수 총괄부대표(이하 김 부대표) “최근 컨설팅 시장의 동향은 한마디로 ‘원스톱 서비스’의 지향이라고 볼 수 있습..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