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란으로 서민들이 죽을 맛이다. 일부 연구기관에서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암울한 분석마저 내놓는다. 2년 만에 전셋값을 수천만원 많게는 1억원 이상 올려달라 하니 무주택자들은 기가 찰 노릇이다. 줄어든 건 오로지 월급뿐. 물가, 임대료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것들이 하나같이 오른 현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난국을 무주택자들은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부동산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전세대란 대처법을 살펴봤다.

입주물량 많은 곳 전세 찾아보고

     

금융권 전세자금 대출 활용하라

- 전셋값 상승이 서민경제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사진은 대표적으로 가격이 뛰고 있는 서울 목동(왼쪽), 둔촌동
- 전셋값 상승이 서민경제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사진은 대표적으로 가격이 뛰고 있는 서울 목동(왼쪽), 둔촌동

- 대표적으로 가격이 뛰고 있는 잠실 아파트 단지
- 대표적으로 가격이 뛰고 있는 잠실 아파트 단지

치솟는 전셋값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전셋값이 오른다는 것은 서민들 생활고가 한층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정부도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지금의 전셋값 상승은 수요와 공급이라는 기본 체제가 무너지면서 발생됐기 때문에 단시간 내 해결되기 어렵다.지난 수년간 계속된 규제로 매년 35만 가구씩 공급되던 주택공급이 목표치 50% 미만으로 줄면서 전셋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0만 가구로 지난해보다 3분의 1 정도가 줄어들면서 전셋값이 5%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공급량 감소·월셋집 증가 실제로 최근 서민들이 체감하는 전셋값 상승세는 ‘광풍’에 가깝다. 입주물량이 적은 탓도 있지만 전세 자체의 투자매력도 예전만 못하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제로금리에 가까운 마당에 전세금이라는 목돈이 주는 매력이 크게 반감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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