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VVIP(초고액자산가)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위기를 겪으며 금융회사들이 영업 효율 면에서 VVIP의 가치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데다, VVIP 고객들의 입맛은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증권사 PB들



VVIP들에게 ‘러브콜’

- 삼성증권의 VVIP 대상 PB지점인 SNI 호텔신라 지점의 고객 상담공간. #1 KB국민은행에는 ‘스타 아우름’이라는 독특한 서비스가 있다. 고객이 스타 아우름에 전화를 걸어 “이것 좀 도와 달라”고 하면 ‘무엇이든’ 도와준다. 이용 대상자는 3개월 평균 예치 잔액이 5억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 고객들이다.



#2 삼성증권은 국내 금융회사 PB 중에서는 유일하게 ‘기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부 선진국 미국의 경우, 기부금 용처를 조언하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관리해주는 컨설팅 업체들이 증가세로, 대형 금융사들도 별도의 기부컨설팅 서비스 부서를 운영하는 등 기부관련 비즈니스가 활발하다”며 “체계적인 기부를 원하는 VVIP 고객을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현재 VVIP들의 관심분야에 맞춰 비영리법인에 대한 기부, 개인명의 재단법인 설립, 개인기부금 기금화 등에 대한 체계적인 법률자문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 우리투자증권은 2010년 9월 PB영업 부서의 이름을 PB영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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