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이동통신’ 4세대(G) 이동통신시대의 막이 올랐다. 이동통신 3사가 모두 4G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며, 서비스와 단말기 분야에서 새로운 통신 서비스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LG유플러스는 4G 이동통신에서 만년 3위라는 ‘설움의 과거’를 말끔히 씻는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4G 1등’꿈 실현될까



“경쟁사보다 속도 2배 빠르다” 황금 주파수 잡고 대반격나서



지난 7월 4일 아침 LG유플러스 직원들은 출근하자마자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편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사랑하는 LG유플러스 가족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이 편지는 바로 이상철 부회장이 직접 작성해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메시지였다. 편지에서 이 부회장은 “이제 시작입니다. 어제까지와는 단절된 새로운 세상의 시작입니다. 오랜 기간 겪어왔던 좌절로부터의 단절이고, 만년 3위로부터의 단절입니다. 또 이번에 2.1GHz 주파수 경매에 우리가 단독 입찰케 됨으로써 우리의 가슴 아픈 숙원을 풀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우리가 경쟁사들과 당당히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존재감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됐습니다. 이제 진정코 우리의 ‘설움의 과거’를 말끔히 씻을 때가 온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4G에서는 이동통신의 역사를 바꾸겠다는 LG유플러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열세에 있었던 이 회사는 4G시대에 발걸음을 빨리해 주도권을 잡겠다는 목표다.



4G는 현존 이동통신기술 중 최고이동통신 기술은 통상 데이터 전송 속도에 따라 ‘세대’가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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