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 이은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다. 한국 내에서 자동차산업은 수출 1위, 무역흑자 1위, 일자리 창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자동차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고 넓다. 한마디로 국가경제의 버팀목이자 산업의 근간인 셈이다. 한국 자동차산업의 현재 위상과 미래를 입체적으로 조망해 본다.

한국경제, 자동차 타고 ‘무한질주’제조업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미래 위해 친환경차 기술력 확보 시급 자동차산업은 전·후방 연관 효과가 엄청난 기간산업이다. 자동차산업 선진국 모두가 세계 경제 선진국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19세기 후반 독일과 영국, 프랑스, 미국은 물론 20세기 후반 일본이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자동차산업이 기반이 됐다. 자동차산업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국가경제도 부흥기에 접어든 것이다. 이처럼 제조업이 강한 국가가 세계 경제를 주도했고, 제조업 중심에는 언제나 자동차산업이 존재해왔다. 세계 경제의 패권은 자동차산업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최근엔 중국이 정부 주도의 강력한 자동차산업 육성책을 펴고 있다. 실질적인 경제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자동차산업의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산업을 살리기 위해 아등바등하고 있는 미국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효과가 얼마나 엄청난지 엿볼 수 있다.



‘선진국=자동차 강국’이라는 등식의 이면에는 자동차산업이 발달하면 모든 첨단기술이 동반 성장한다는 사실이 자리 잡고 있다. 자동차는 로봇공학과 IT, 에너지 소재기술, 나노기..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