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의 대표주자다. 삼성·SK 등 대기업들은 헬스케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은 숨가쁠 정도로 빠르다. 또 기존의 헬스케어 전문기업들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은 미래 신수종 산업으로 가장 각광받는 분야다. IT산업보다 규모가 클 뿐 아니라 고령화시대를 맞아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제약과 의료기기,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9년 기준 약 3조2000억달러로 IT시장의 2.3배에 달한다. 이러한 시장 확대는 기본적으로 인구 고령화와 의료비 지출 증가에 기인한다. 또 의료기술의 향상, 삶의 질 향상에 대한 환자 수요의 증가 등도 한몫을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의료비 지출이 가장 빨리 늘고 있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헬스케어 시장은 50조원 규모를 웃돈다. 의료서비스를 포함해 의약품·의료기기·U-헬스케어 등이 헬스케어 산업에서 핵심을 이룬다. 삼성, SK, LG 등 대기업들이 헬스케어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이유다.고유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령화 등으로 인해 헬스케어 시장은 더 큰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기업들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우리가 강점을 가진 IT와 의료서비스 역량을 활용하면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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