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회복 기대감 ‘활활’…

높은 변동성 여전

늦더라도 ‘조심조심’

“품절됐다고요?”분당에 사는 주부 이모씨(50)는 최근 펀드 가입차 집 근처 증권사를 찾았다가 허탕을 쳤다. 중국 본토 증시가 유망하다는 얘기를 지인에게 듣고 가입을 신청했지만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는 한도가 꽉 차 지금은 팔지 않는다”는 답을 들은 것이다. 이씨는 “요즘 중국펀드가 잘 나간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그래도 펀드가 화장품이나 의류처럼 품절되기도 한다니 희한하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선 뭉칫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지만, 중국 본토 증시(A)에 투자하는 해외펀드에는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해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애물단지가 돼 버렸던 중국펀드가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신흥국 증시 중에 유난히 부진했던 중국 증시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젠 물량이 없어서 못 파는 중국펀드까지 나오는 기현상마저 생겨나고 있다.



햇살 비치는 중국본토펀드지난 9월 전반적으로 해외펀드에서 큰돈이 빠져나갔지만, 중국본토펀드는 유일하게 순유입(유입액에서 유출액을 뺀 금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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