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의 빛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차세대 광원으로 불리는 LED가 농업·어업뿐만 아니라 TV, 일반 조명에까지 쓰임새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렇게 LED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 산업의 대표주자들도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오로지 기술력으로 승부 …역전드라마 쓰고 금맥 캤다



100년 넘게 인류의 ‘인공 빛’을 대표해 온 백열등·형광등의 시대는 가고, LED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2003년까지 휴대전화 키패드와 자동차 후미등과 일부 조명기기 등에 적용됐던 LED가 의료기기·가로등·전광판·영상조명 등은 물론 어업이나 식물재배용 광원으로까지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LED의 가장 큰 특징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재료가 환경 친화적이라는 점이다. 또 자연상태의 빛을 백열등의 20%에 불과한 에너지로 만들어 낼 수 있고, 수명은 5~10배에 달한다. 시장 규모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LED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와 조명을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도 녹색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2012년까지 공공시설 조명의 30%를 LED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해 의무적으로 LED 조명을 설치토록 하면서 공공 시장을 비롯한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사무실, 물류센터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백열등 판매를 규제하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이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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