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2010년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3년 뒤엔 두 배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 동력은 스마트폰의 ‘보물창고’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이다. 사용자들은 앱마켓에서 내려 받은 음악, 영화, 게임으로 하루를 여닫는다. 기업도 공공기관도 앱을 이용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도입하는 중이다. 거대한 앱 수요를 좇아 전 세계 개발자들이 앱마켓으로 뛰어들고 있다. 앱 마켓을 선점한 개발자들을 만나봤다.

‘모바일 골드러시’ 선두주자들재미·기능·감성 갖춰 ‘대박’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좌우하는 것은 애플리케이션. 앱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례로 애플의 앱스토어에선 올해 말까지 45억 건의 누적 다운로드가 예상된다. 너도나도 앱 개발에 뛰어드는 ‘모바일 골드러시’의 배경이다. 앱 마켓에서 주가를 날리는 개발자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 예로 소프트웨어 개발사 디오텍의 명함인식 앱은 직장인의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모바일 게임 업체 게임빌은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앱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인 기업으로 출발한 형아소프트는 세계적인 앱 개발 대회를 통해 개발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앱 개발이 그렇다고 무작정 성공을 보장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최근 미국의 IT 전문가 토미 에이호넌은 앱 한 개 개발에 3만5000달러가 들어가지만, 연매출은 682달러라고 분석했다.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무려 50년이 걸리는 셈이다. 치밀한 전략 아래 접근하지 않으면 쪽박을 찰 수 있다는 경고다. 개발자들은 어떤 전략을 구사하고 있을까. 우선 타깃층을 구분한다. 10대부터 6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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