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사회 서비스 확충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제정된 사회적 기업 육성법이 시행된 지 만 3년이 됐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사회적 기업은 어떻게 성장했을까. 사회적 기업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한국형 사회적 기업과 그 성공모델은 무엇인지 지난 3년간의 성공사례를 통해 알아봤다.

지원 대신 기술력으로 정면승부한국 경제 희망의 등불로 ‘반짝’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 바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함과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을 나타내는 말이다. 사회적 기업은 영리기업과 비영리 조직의 중간 형태로서, 정부나 영리기업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적 과제를 다양한 분야에서 해결하는 기업이다.



2007년 54개에서 6배 증가이른바 착한 기업으로 불리는 사회적 기업이 초기 정착 단계를 지나 질적으로 도약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육성법 시행 3년차인 현재 319개의 사회적 기업이 활동 중이다. 2007년 54개에서 거의 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1만2000여 개에 달한다.사회복지 분야가 18.5%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환경, 간병∙가사 지원, 문화예술, 보육, 교육 등이 이었다. 정부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과 관련된 사회복지 분야의 사회적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녹색성장 드라이브에 발맞춰 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도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서비스업이 선진화하면서 보육, 교육, 의료 분야의 사회적 기업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사회적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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