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의 성장세가 멈출 기미가 없다. 금융위기 속에서도 성장의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는 성과도 얻었다. 위기라는 말이 무색했다. 창조적이고 열린 기업문화, 글로벌 기업과 강력한 파트너십,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가 어우러진 결과다. 현대캐피탈의 질주 본능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안정 속의 성장이라는 금융 기업의 이상을 실현하고 있다.

금융위기 속 사상 최대 실적, 안정 속의 성장 “눈에 띄네”



“당사의 지난 5~6년간 성장을 지켜보면서 ‘너무 성장 위주의 공격적인 정책을 펼치는 것이 아닌가’하고 우려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2009년의 내실 있는 성과는 성장과 안정이 둘이 아니라 하나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상품 기획과 마케팅, 고객 서비스와 기업문화 전반에서 ‘안정 속 성장’이라는 새로운 본보기를 만들었습니다.”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이 2009 애뉴얼 리포트에서 한 말이다. 지난해 성적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진하게 묻어난다. 실없는 자화자찬으로 알아듣는다면 오산이다. 2009년은 현대캐피탈이 어떤 기업인지, 또 어떤 기업일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한 해였다. 먼저 사상 최대의 이익을 실현해냈다. 영업이익이 5410억원, 순이익 41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7%, 9% 성장하며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싱싱한 성장판을 과시했다. 신차할부금융, 중고차할부금융, 리스 등 캐피탈업계의 주요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이 시장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현재 현대캐피탈의 자동차금융 점유율은 약 60%, 압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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