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아공 월드컵이다. 4년을 기다렸다. 6월11일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부터 7월12일 결승전까지 한 달 내내 월드컵에 빠져보자.

한국 속한 B조 전력 분석



한국은 본선 B조 조별리그에서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를 차례로 만난다. 그리스는 수비 조직력, 나이지리아는 뛰어난 공격력, 아르헨티나는 스피드와 공격력에서 세계 최강이다.



아르헨티나 | 남미 지역 예선을 간신히 통과했지만 마라도나 감독이 이끌고, 메시가 버틴다는 것만으로 세계 최강 전력으로 꼽힌다. 브라질과 함께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전통 강호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카를로스 테베스(멘체스터 시티)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초호화 멤버로 구성돼 있다. 절묘한 개인기와 자로 잰듯한 패스, 가공할 만한 골 결정력 등 공격력에 있어서 세계 최강이다. 다만 수비 조직력이 약한 것이 단점.



그리스 | 한국 대표팀의 첫 상대. 16강 진입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할 팀이다. ‘질식 수비’로 불리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빠르고 정확한 역습으로 상대팀을 흔드는 것이 강점. 9년간 지휘봉을 잡아온 오토 레헤겔 감독의 리더십도 돋보인다. 월드컵 경험이 두 차례밖에 안 된다는 점이 약점이다. 유럽 지역 예선 11경기에서 혼자 10골을 넣은 테오파니스 게카스가 경계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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