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기업들도 물을 미래의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한 지 오래다. 지난해 주춤했던 글로벌 물 시장은 올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영역 확장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물 시장 고속성장 중…국내 대기업들 해외 진출 러시



운영·관리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해야 성공



‘물(水) 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미래 성장엔진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물 산업은 상하수도와 해수 담수화, 생수 사업 및 이와 연관된 건설·설비생산·약품제조·기술개발 등을 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구체적으로 상하수도 기반시설 건설과 이에 따른 운영·폐수처리·담수화 등을 말한다. 이와 함께 시장이 커지고 있는 정수기·생수 시장도 물 산업에 포함된다. 이 중 상하수도 관련 산업이 물 산업의 80% 이상을 차지한다.전 세계적인 도시화와 높은 인구 성장 속도에 따라 향후 수처리 산업과 담수화 산업은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시화가 충분히 진행된 선진국의 경우는 수처리 시스템 시장 중심으로, 도시화가 진행 중인 개도국의 경우는 수처리 및 상하수도 공급뿐만 아니라 담수 시장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물’을 더 이상 공공재가 아닌 경제재로 인식하는 물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구 밀집형 메가 시티(Mega City)의 부상으로 물 재이용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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