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등 레저문화 관련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량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들은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등 흔히 ‘사행(邪行)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때문에 이들 기업은 다른 기업들보다 경영을 보다 투명하게 하려고 애쓰고 있고,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데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 노력을 취재했다.

강원랜드

공헌사업 아이디어 뱅크

강원랜드는 지난해 ‘하이원리조트’란 이름의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했다. 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강원랜드의 사회공헌 규모는 2006년 130억원, 2007년 150억원, 2008년 16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는 매출액의 1.5%, 영업이익 대비 4%에 달하는 수치다. 2009년 예산은 170억원. 앞으로는 사회공헌 예산을 영업이익의 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랜드의 사회봉사단은 한마디로 ‘대군(大軍)’이다. 임직원의 전문적인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봉사 테마를 선정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27개의 테마 봉사단이 있다. 또 팀별 봉사단(10개 팀), 가족 봉사단(18개 팀), 1사다촌(一社多村) 봉사단(33개 팀) 등 봉사단 숫자만 88개에 이른다. 1사다촌 봉사단은 폐광지역 마을과 팀별로 자매결연을 하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1팀1마을 봉사단을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 봉사단은 지방자치단체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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